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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강철의 걸프렌드를 플레이해봄 일기

속지마 개년이야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에반게리온 ~ 강철의 걸프렌드 PC판을 오래간만에 구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본격 짜증나는 게임.

플레이 초~중반

오래간만에 해봐야징. 우왕 더빙퀄 좋다.
ㅎㅎㅎ 에바 본편과는 또 다른 풋풋한 맛이 있군

신지가 마나랑 친하게 지내니 아스카가 질투함. 역시 아스카 귀엽긔
원작과 다르게 아스카가 신지에 대한 마음이 좀 적극적임.
마나 엔딩은 옛날에 봤으니 아스카 위주로 선택지를 골라야지



플레이 후반

마나랑 자기 사이를 아스카가 방해한다고 온갖 짜증과 투정을 부리는 신지.
마나의 정체가 밝혀지고서는 네르프가 마나와 자기의 관계를 받아들여주질 않는다고
또 찌질병이 도짐.

마나의 신병은 네르프에서 군대로 넘어감.
적 기관의 로봇을 유인하려고 군대에서 마나를 미끼로 쓰고
나타난 로봇이 마나를 대리고 도망감. 군대는 그곳을 향해 N2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선언.


신지 이놈은 철수 명령따위 듣지않고 에바 내부전력 오링날때까지 쫓아감.
그리고 쫓아갔더니 적 파일럿이랑 마나가 서로 끌어안고있음.
콕핏에서 내려 멍하니 그 모습을 보는 신지. 그들 머리 위로 폭탄이 떨어짐.


(여기부턴 영역설정으로 찍은 스샷. 대사는 잘렸습니당.)




얼씨꾸나 배드엔딩이구나. 했더니 아스카가 신지를 낚아채서 2호기 안에 숨겨서 구해줌.
아스카가 자신이 마나 대신이 되어주겠다고 신지에게 호소하지만 신지는 거부.(개새...)
폭발 후 마나를 찾겠답시고 설치는 신지 눈 앞에는 N2폭탄의 고열로 녹아버린 쇳덩이 뿐.


결국 토지와 켄스케를 대려와서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구명탈출캡슐을 찾아다님.
밤에 쉬면서 신지가 찌질거리기 시작하자 토지가 열받기 시작함.


"이놈은 마나가 없어졌다고 바로 또 약한소리나 하고 있는거야"
"난 알아. 너 어차피 이번에는 아스카한테 붙을 꺼잖아?" 라고 신지를 도발.
"아스카 얘기는 하지 마!" 라면서 대답을 흐리며 덤벼드는 신지.
덤벼드는 신지를 가볍게 날려버리고 결국 토지 빡쳐서 돌아감.
그 후 켄스케한테 "아스카는 수업시간에도 널 바라보고 있어"라는 말을 듣고 헤어짐.


(한방 맞고 뻗은 후에 켄스케한테 한풀이)




-귀가.

집에 오자마자 갑자기 아스카한테 요리를 해주면서 급 사과하고 어리광을 부리기 시작함.
아스카 당황. 플레이하는 나도 당황.


이때부터 이새끼가 졸라 개새끼로 보이기 시작.




이대로 내용 진행되다가 "난 이제 어쩌면 좋지" 라면서 선택지가 뜨는데

1. 아스카가 신경쓰인다
2. 역시 마나가. . . 
3. 카지씨와 만나 상담해 보자. . . 

....

이이이 이 씨발롬이! 아스카한테 짜증내면서 딴여자 찾아서 희희덕거리다가
그 여자 없어졌다고 바로 아스카한테 들러붙으려 하네
원래는 아스카랑 맺어지게 하려 했는데 빡쳐서 안되겠다.
이딴 개새끼랑 히로인을 맺어줄 순 없지.

그래서 2번으로 고름.
'산은 찾아봤으니 이번엔 바다야!' 이러면서 갑자기 기차를 타고 떠남.


부둣가에서 어부들에게 혹시 그물로 캡슐 건진 거 없으세여? 물어봄.

있었음.

..?! 어부아저씨 장난아닌데..?!

마나가 입원한 근처 병원에서 재회. 
자기와 함께 가자고 마나를 설득.

집에 도착. 아무도 없음.
마나는 씻고 싶다면서 샤워하러 들어감.

그리고 온수기인지 건조기인지 모를 기계에 달려있는 S전자의 마크. 이럴수가..!

샤워 후 저러고 신지한테 옴.
신지 - "상처가 없어서 다행이야"
마나 - "...확인해 볼래?"

신지 - "뭐? ㅎㅎㅎ"
마나 - "ㅎㅎㅎㅎ"
신지 - "ㅎㅎ..ㅎㅎ.."

어..?

오오미 놀랐당께

 

스샷은 저장면이지만 게임에선 앵글이 아래에서 위로 단숨에 스크롤된다. 1초도 안걸림.
15세 게임 혼신의 하우두유두


아까 처음 플레이할땐 방심하고있다가 놓쳤지만
이번엔 미리 연속촬영 준비를 끝내두었지! 나의 승리다 GAINAX!


연속촬영한 사진 이어붙인 것. 아음란해



위키에서 찾아보니 SS판과 PS판에선 삭제된 장면이었다고...
이 게임 혼신의 서비스신이었나보다.


뭐 암튼 그건 그거고... 내용으로 돌아가서



여기서부터 더 가관인게... 아스카한테 급 어리광부리고 하더니
이번엔 다시 집에 여자 대려와서 지 옆에 앉혀놓고 희희덕거림. 진짜 씨-빨-롬.
상의결과 이름을 바꾸고 여길 떠나 조용히 사는 게 좋겠다면서
마나를 기차에 태워보내고 배웅하고 게임 끝.


..어?! 엔딩이 뭔가 이상해.

(찾아보니 이게 2번 엔딩인듯.) 



원래 짧은 글을 쓰려 했는데 신지의 찌질함을 쓰다보니 길어짐.

(글 쓰고 이후에 사진 대량 추가)

-결론. 신지를 찢어버려야 한다. 

 


덧글

  • Real 2011/06/22 02:03 #

    하지만.. 미사토-아스카-마나에게 사랑받는 신지는 부럽기만 하지요..ㅋㅋㅋ
  • 초코링 2011/06/22 02:10 #

    ㅋㅋㅋ
  • 납게 2011/06/22 02:30 #

    신지는 어째 각 작품마다 성격이 죄다다른게 특징아닌특징ㅋㅋㅋㅋㅋ
  • 초코링 2011/06/22 02:40 #

    진짜 여기 신지는 그냥 씹쓰레기입니다. 찢어버려야함.
  • 초코링 2011/06/22 02:40 #

    하지만 강철의 걸프렌드 2nd로 가면 어떨까!
  • 닥터오진 2011/06/22 14:29 #

    아오! 신지 저걸 그냥!
    그런데 카지씨와 예기가 끌리는 전...
  • 초코링 2011/06/22 15:16 #

    アァーーーーーーッ!!
  • YoUZen 2011/06/23 00:29 #

    아스카는 뭔가 먹을때도 귀엽네요.
    신경질적으로 우물우물거리는게 너무 귀여움여ㅋ
  • 초코링 2011/06/23 01:28 #

    아스카가 진짜 귀엽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신지한테 질투하면서 이래저래 애정표현도 적극적으로 하는데 참..;
    안타깝게도 이 게임은 아스카와 행복해지는 엔딩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스카 엔딩 스러운 것 조차도... 끝까지 마나에 대한 마음을 정리 못하는 신지를 옆에서 달래주는 것 뿐이라-_-;

    p.s. 이 게임에서 레이는 공기급입니다.
  • 올드팬 2011/09/21 15:35 # 삭제

    잘보고 갑니다 덕분에 예전 추억이 되살아 나서 좋았습니다 중3때 나오자마자 바로 부모님께 졸라 구입했던 첫번째 게임이고 지금도 소장중인 게임이거든요
    안한지 너무 오래 되긴 했지만 오늘 보니 해보고 싶네요
    특히 엔딩에 나오는 곡이 너무 좋아 테이프에 녹음해서 카세트로 자주 듣던 기억도 나고...
    지금은 거의 인기없는 장르이긴 하지만 그 당시 에반게리온의 인기와 함께 엄청난 성우분들이 함께 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
    다시 한번 잘보고 갑니다 주말에 새벽에 한번 해봐야 겠네요^^
    그럼 다음번에도 좋은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 초코링 2011/09/25 18:09 #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가끔 서랍 정리하다가 시디가 보일 때마다 아 이거나 다시 해볼까 하다가
    늦게나마 다시 플레이해봤습니다. 역시 재밌는 게임이었어요.

    정작 플레이할까 하면 시디는 4장중에 언제나 한장정도씩은 안보여서
    결국 아직까지도 서랍에 고이 모셔두는 중이랍니다^^
  • Dreamchaser 2012/03/21 18:21 #

    역시 결론은 신지는 개x끼
  • 초코링 2012/03/21 22:57 #

    신지 뻐큐머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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